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loaction

해외프로그램 후기

[교환학생] 캐나다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교환학생 귀국 보고서

  • 작성자

    김병민

  • 등록일

    2025.07.07

  • 조회수

    722

2025-1 UBC 교환학생 보고서 (2020-18951 김병민)

I. 교환 프로그램 참가 동기

- 전공 자체가 여러 산업들이 합쳐서 하나의 학과를 이루고 있어, 특정 분야의 수업이 학과 내에 많지 않아 다양한 수업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제가 관심있는 학문 분야가 ‘광업’과 관련되어 있어, 한국보다는 산업이 발달한 국가의 수업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영어를 듣고 읽기만 반복하여 말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전공지식을 습득하고 영어실력을 늘릴 수 있다 판단하고 교환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II. 파견대학 및 지역 소개

1. 파견대학/지역 선정 이유

졸업을 위해 학점인정이 필요했습니다. 전공 관련 산업이 발달한 나라/혹은 대학을 원했습니다. 그 중 영어권인 나라를 추려보니 북아메리카 혹은 호주로 추려졌습니다. (광산 혹은 제련 산업). 학과 자체를 살펴보고 캐나다에서 mining 관련 학과가 있는 학교 중 UBC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학원을 고려하는 중에 UBC에 관련 연구가 매우 활발히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교수님께 전해 듣게 되어 제 선택에 더욱 확신을 가졌습니다.

2. 파견대학/지역 특징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UBC)의 밴쿠버 캠퍼스는 Point Grey 지역에 위치한 캐나다 대표 연구 중심 대학의 본교로, 약 400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면적과 해안에 인접한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밴쿠버 도심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으며, 99 B-Line, R4 RapidBus, 4번, 14번, 44번 등 다양한 버스 노선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 내에는 도서관, 북스토어, 체육관, 수영장, 병원, 식물원 등 학생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밀집해 있으며, eduroam 및 UBC Secure 와이파이를 포함한 IT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체육 및 문화 시설은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되며, 학생들을 위한 필라테스·스피닝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UBC는 캠퍼스 전역에 85개 이상의 비상 호출기(블루 폰)와 Safewalk 서비스를 운영해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도서관은 21개 분관으로 구성되어 캐나다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캠퍼스 내부는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녹지 공간과 중앙 잔디밭, UBC 식물원, UBC Farm 등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풍부합니다. 연간 약 8억 9천만 캐나다 달러 규모의 연구 자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캠퍼스 외곽 일부를 제외하고는 와이파이 수신 상태도 양호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UBC는 학업, 생활, 자연환경, 안전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캠퍼스를 갖춘 고등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II. 출국 전 준비 사항

1. 비자 신청 절차

한 학기 파견의 경우에는 여행비자만으로도 입국이 가능합니다. 여행비자(eTA) 인터넷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에는 상담 혹은 대학원 진학 등과 관련하여 고려하고 있던 내용이 있어서 여행비자의 한계에 많이 부딪혔습니다. 따라서 고학년에 교환을 가는 경우에는 study permit을 얻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숙소 지원 방법

 기숙사 신청은 SHCS 사이트에서 신청하게 됩니다. 저는 파견교가 결정되고 Letter of Acceptance가 오자마자 기숙사를 신청했습니다. 메일을 받으면, 모든 기숙사의 방에 대해 우선순위를 매겨 제출합니다. 결과는 11월 쯤에 나오는데, 저는 10월쯤에 예비번호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걱정했지만, 교환학생을 교환학생끼리 따로 기숙사 배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예비번호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Walter Gage의 shared room에서 지냈습니다. 교환학생은 Walter Gage와 Fairview Crescent 중 배정되는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시기에 파견된 서울대 학생 모두 Walter Gage에 살았는데, 버스정류장이나 헬스장/수영장 등과 같은 시설이 가까워서 오고 가기 편했습니다. 그에 비해 강의실을 갈 때는 공과대학은 교환학생이 배정되는 다른 기숙사인 Fairview Crescent에서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3. 파견 대학 지불 비용(student fee, tuition fee, 기숙사 비용 등)

UBC로의 교환학기가 확정되면, 학생은 UBC Student Service Centre(SSC, https://ssc.adm.ubc.ca/sscportal/)에 가입하여 학비, 학생회비, 기숙사비 등을 온라인으로 납부하게 됩니다. 각종 납부 일정 및 안내는 지원 시 등록한 이메일을 통해 공지되므로 메일 확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기숙사의 경우 일정 기한 내에 비용을 납부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대기자 명단 학생에게 자리가 넘어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교환학생이 주로 배정되는 Fairview Crescent의 경우 학기당 평균 3,600CAD, Walter Gage는 약 3,000CAD 수준입니다. Student fee에는 의료보험비 및 교통비가 포함되며, 학생들은 U-Pass BC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금액 납부 후 학기 동안 대중교통(버스, 스카이트레인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IV. 학업

1. 수강신청 방법

파견 전에 개설 과목이 적힌 엑셀 파일과 함께 수강할 과목 10가지를 적어서 제출하라고 메일이 옵니다. 엑셀 파일을 보고 10개를 적어서 제출하면 나중에 workday라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신청한 10개중에 6개가 수강신청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4개의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개강 후 첫 2주는 수강 변경 기간입니다. 수강 후에 강의계획서를 업로드 하기 때문에 2주동안 경험하고 수강변경을 하라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3월 초 까지는 수강 취소가 가능하니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Rate my Professor라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교수님의 평가를 볼 수 있고, UBC grades 라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그 과목의 지난 학기의 성적 분포를 알 수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수강과목 설명 및 추천 강의

저는 최대한 학점 인정을 많이 신청할 목적으로 과목을 신청하였습니다. 3학년 과목까지는 한국에서 수강했던 과목들과 내용이 겹쳐서 4학년 과목을 주로 수강하였습니다.

UBC의 각 과목에는 과목코드가 존재합니다. (알파벳 4글자 + 세자리 숫자) 알파벳은 과목 개설 학과를 나타내고 뒤의 숫자의 백의 자리 수는 개설 학년을 나타냅니다. 4학년 과목은 대학원생과 같이 듣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수강한 4학년 과목들이 다 그러했습니다.

특이하게 Mining Engineering 과목의 대부분은 실험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한국에서 책으로만 배웠던 내용을 실제로 진행해봐서 매우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과 학생의 커뮤니케이션이 자유로우며 소수 수업이면 손을 들지 않고도 질문을 진행하고 일정도 flexible하게 조정이 가능합니다. 출석의 비중이 거의 없고, 있어도 매우 낮아서 재학생들은 수업을 빠지는 경우가 잦은 것 같습니다.

 

MINE 434/524 – Processing Precious Ores

평가 기준: 중간고사, 기말고사, 실험보고서, 과제

: 희귀금속, 특히 금의 선광/제련 과정을 한학기 동안 배우는 과목입니다. 중간고사 전까지는 각 광물의 Mineralogy와 물리적인 선별과정인 Crushing/Grinding, Gravity Concentration/Flotation에 대해 배우고, 중간고사 이후부터는 화학적 추출과정인 Cyanidation과 이에 대한 환경영향에 대해 배웁니다. 후반부에는 각 과정의 산업 종사자들의 특강도 있었습니다.

 학기중에 3가지의 실험을 진행하고 이에 대해 하나의 실험보고서를 조별로 제출하게 됩니다. (1. Size Reduction + Gravity Concentration, 2. Flotation, 3. Cyanidation)

 

MINE 444/590P – Urban Mining: Recovering Value from E-waste

평가 기준: ICPA(출석과제), Group presentation, Lab quiz, 중간고사, Term paper

: 직접 광산에서 돌을 캐는 Primary Mining이 아닌 폐전자제품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Secondary Mining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플립 러닝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수업시간의 대부분을 조를 이루어 토론하고 화이트보드에 이를 정리하여 작성하고, 이를 교수님과 문답을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과제가 아주 많습니다. 2주마다 수업시간에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Personal Participation Writing을 작성하여야 하고, 2주 간격으로 10분 분량의 조별발표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학기말에는 한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한 나라에 적용하여 조사하는 20페이지 분량의 조별 Term Paper를 제출합니다. 실험은 한 학기에 6번 진행하는데. LED 램프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각 과정에 대해 간단하게 진행하고 그에 대한 퀴즈를 봅니다. [Dismantling – Size Reduction – XRT(Sensing) – Separation (Shaking Table/Magnetic, Electric Separation)]

 

MTRL 458/559 – Hydrometallurgy II

평가기준: 과제, 중간고사, 기말고사

: UBC가 Hydrometallurgy라는 분야에 매우 평판이 높은 학교이고, 파견 전에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수업이라 material engineering 과목이지만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금속(Zn, Cu, Au 등) 추출 및 침출 과정의 원리, Pourbaix Diagram, 실제 산업에서 사용하는 공정에 대한 설명 및 다양한 요인에 대해서 배웁니다. 특이하게도 과제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Material Engineering 학과 자체에서 기말고사 점수가 50점 미만이면 F 처리가 되므로 기말고사를 잘 보는 게 중요합니다.

 

CRWR 200 – Introduction to the creative writing

평가기준: 출석과제 12번, 소설작성, 에세이 작성, 시 3편 작성

: 교양과목으로 수강하였습니다. 다양한 영문학 장르에 대해 배우고, 이에 대해 수업 시간마다 실습하여 제출하는 과제가 존재합니다. 또한 3번의 메인 과제(소설, 에세이, 시)를 작성합니다.

 학기 첫 수업 때, 캐나다 문화에 깊이 관여되어 있는 ‘indigenous culture’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이를 이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 인지하면 캐나다 전시 등을 볼 때 매우 유용합니다.

 

3. 학습 방법

 수업 자료는 Canvas를 이용해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Canvas 사이트는 서울대 etl 사이트와 매우 흡사합니다. 학습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학교 성적 기준이 절대 평가이므로 남과 자신의 성적을 비교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체감상으로는 과제는 한국보다 난이도가 높고, 다양한 과제가 나오지만, 시험은 한국보다 쉬운 것 같습니다. 특히 시험에 계산문제 보다는 개념을 묻거나, 원리를 설명하라는 문제가 주를 이뤄서 계산기를 쓸 일이 매우 적은 것 같습니다. 또한 시험 직전의 review session에서 강조한 내용이 그대로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review session을 잘 활용하면 시험 공부를 더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4. 외국어 습득 요령

 외국어의 경우에는 일단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학기 초반에는 영어 문법 등과 같은 요소를 신경 쓰면서 말을 하려다 보니 말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영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학기말에 교양 과목에서 친해진 친구가 학기말에 ‘너 영어 처음 봤을 때보다 진짜 많이 늘었다!’ 라고 얘기할 때 괜히 뿌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small talk’에 익숙해지면서 영어가 많이 늘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수업을 같이 듣는 재학생들이나 교수님과 인사를 할 때, ‘How are you?’나 ‘How is it going?’과 같은 인사말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에는 문화가 다르다 보니 어떻게 대답할 지 막막했는데, 대답하려고 시도하고, 이에 더해 말을 하려고 시도하면서 영어가 정말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만난 캐나다 사람들은 대부분 친절하고, 이런 이야기를 일상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아, 이를 영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5. 기타 유용한 정보

 뻔뻔하게 원하는 요구를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과 달리 이를 무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문화인 것 같습니다. 또한 캐나다인 대부분이, 교수님들도 여유로운 성격이 많기 때문에, 한 번의 요구로 즉각적으로 처리해주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의 경우에는 학점인정을 위한 강의계획서를 이메일로 1번, 대면으로 3번 요구한 후에 강의계획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별과제를 한다면, 무임승차자를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조별과제시 무임승차 사례가 주변에서 많기 때문에 유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조별과제를 진행할 때 갑자기 연락을 받지 않아 고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V. 생활

1. 가져가면 좋은 물품

전기장판 – Walter Gage의 경우에는 중앙 난방이 매우 미미해서 잘 때 춥습니다. 따라서 겨울 기간에 파견을 가실 예정이시라면 전기장판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Fairview Crescent의 경우에는 단위마다 난방을 따로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필요성이 덜 할 것 같습니다.)

상비약 – 약국이 활성화되어 있긴 하지만, 한국보다 가격이 비싸고, 특히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한국에서 상비약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날씨가 시간마다 변하기 때문에 4개월 내내 환절기 같은 느낌이 들어 감기에 걸리기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한국 음식 등은 학교 내에서 H-mart가 있고, 멀지 않은 거리에 한인 마트와 한식당이 많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많이 챙겨오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2. 현지 물가 수준

약 한국의 2배 수준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평균 20-30 달러) 특히 식사의 경우 외식을 할 경우 세금(12%)에 팁(최소 15%-18%)까지 추가되어 생각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됩니다. 팁은 포장은 지불하지 않고 매장 내에서 식사하면 지불하는 것 같습니다.

3. 식사 및 편의시설 (식당, 의료, 은행, 교통, 통신 등)

1) 식당

UBC 캠퍼스는 넓은 만큼 다양한 식당이 분산되어 있습니다. 학생회관(Nest) 내부에는 피자, 덮밥, 샌드위치, 베이커리, 아시안 푸드 등 다양한 푸드코트 형태의 식당이 있으며, 특히 Nest 안의 Blue Chip Cafe는 초코칩 쿠키로 매우 유명합니다.
그 외에도 캠퍼스 전역에 있는 Tim Hortons, Starbucks, Subway, A&W 등 프랜차이즈도 있습니다. Meal plan이 존재하나 비싸고 물린다는 평이 많이 추천하진 않습니다. 저도 meal plan 신청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2) 은행

UBC 캠퍼스 내에는 CIBC, RBC, BMO 등의 캐나다 주요 은행 ATM이 곳곳에 위치해 있으며, 일부 은행은 학교 안에 지점도 운영합니다. 대표적으로 University Village 근처에 있는 CIBC는 지점 업무도 가능합니다.
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여권, 비자, 입학허가서(LOA) 등이 필요하며, 교환학생이 주로 선택하는 계좌는 수수료가 적은 학생용 예금 계좌(Student Chequing Account)입니다.

3) 교통

UBC밴쿠버 시내에서 가장 외곽에 위치한 학교 중 하나이지만, 대중교통 시스템이 매우 잘 갖춰져 있습니다. UBC 학생은 등록과 함께 **Compass Card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며, 이 카드를 통해 버스·스카이트레인·시버스 모두 무제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학교 내에는 주요 지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이 집중되어 있으며, R4, 99 B-Line과 같은 급행 버스를 타면 다운타운까지 약 40~50분 정도 걸립니다.

4. 학교 및 여가 생활

 1)  학내 가볼만 한 곳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UBC)는 넓은 캠퍼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 명소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학내 주요 명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Wreck Beach
    캠퍼스 서쪽 끝에 위치한 해변으로, 계단을 따라 약 10분 정도 내려가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통나무가 벤치처럼 배치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단, 의복 착용이 선택적인 해변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방문 전 참고가 필요합니다.
  • Tower Beach
    Wreck Beach
    인근에 위치한 또 다른 해변으로,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고 방문객이 적어 조용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자갈 해변으로 되어 있으며, 바다 너머로 밴쿠버 시내와 주변 지형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 Irving K. Barber Learning Centre (IKB 도서관)
    UBC
    를 대표하는 도서관 중 하나로, 고전적인 건축 양식과 넓은 열람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그룹 스터디룸, 일반 열람실, 강의실 등이 함께 위치해 있으며, 'Harry Potter Room'이라 불리는 독특한 열람실도 있습니다.
  • Nest (학생회관)
    식당, 카페, 클럽, 스터디 공간, 동아리실 등이 입주해 있는 학생 복합 공간입니다. 대표적인 카페인 Blue Chip Cafe는 디저트 메뉴로 인기가 높으며, 건물 내 클럽 공간에서는 정기적으로 문화 행사가 열립니다.
  • UBC Aquatic Centre
    수영장, 온수풀, 사우나 시설을 포함한 스포츠 센터로, UBC 학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방 시간과 프로그램은 UBC Recreation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UBC Botanical Garden
    같이 파견 온 학생 중 Forestry 전공이 있어 함께 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매우 커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UBC Botanical Garden은 1916년에 설립된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 부설 식물원 중 하나로, 세계 각국의 식물들이 주제별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알파인 정원, 약초 정원, 아시아 정원 등 다양한 구역이 있으며, 트리탑 캐노피 워크(TreeWalk)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자연 생태와 조경에 관심 있는 방문객에게 추천되는 장소입니다. 관련 정보는 UBC Botanical Garden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여행 

밴쿠버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매우 다양합니다. 대중교통 혹은 차량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래의 장소들은 학업 중에도 짧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 Grouse Mountain / Cypress Mountain / Whistler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여름에는 하이킹과 곤돌라 체험 등 사계절 내내 액티비티가 가득한 산악 지역입니다. Grouse Mountain은 시내에서 버스로도 쉽게 접근 가능하며, Cypress는 노스밴쿠버에서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Whistler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로, 밴쿠버에서 버스로 약 2시간 소요되며 1박 2일 코스로 추천됩니다.
  • Lynn Valley
    깊은 숲과 협곡, 흔들다리로 유명한 자연 보호구역입니다. 숲길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거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으며, 입장료가 무료여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힐링 명소입니다.
  • Granville Island
    밴쿠버 시내 남쪽에 위치한 문화 예술 중심지로, 공예품 매장, 갤러리, 공연장, 음식점, 마켓 등이 밀집해 있습니다. 특히 Granville Island Public Market은 신선한 먹거리와 특산물을 구경하기 좋아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 Jericho Beach
    UBC
    에서 가까운 해변으로, 바다 너머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을 바라볼 수 있는 조용한 휴식처입니다. 일몰이 아름다우며, 피크닉과 산책을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 Downtown Vancouver
    쇼핑, 미술관, 음식, 바다 전망 산책로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도심 지역입니다. Canada Place, Robson Street, Vancouver Art Gallery, Gastown 등 다양한 명소가 밀집해 있습니다.
  • Burnaby / Coquitlam
    밴쿠버 동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위성 도시로, 대형 쇼핑몰(Metropolis at Metrotown, Coquitlam Centre)과 호수 공원(Burnaby Lake, Lafarge Lake) 등이 있어 여유로운 외출 코스로 적합합니다. 특히 이 지역은 한인타운이 조성되어 있어 한국 식료품점, 식당, 카페, 병원 등 한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스카이트레인으로 접근도 편리합니다.
  • Fort Langley
    밴쿠버 근교의 역사적인 마을로, 19세기 중반의 캐나다 개척 시대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건물, 앤티크 상점, 박물관 등이 매력적이며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좋습니다. 대중교통보다는 차로 가기 좋은 곳입니다.
  • Steveston
    리치몬드에 위치한 어촌 마을로, 신선한 해산물과 한적한 항구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Steveston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는 여름철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해변 서쪽으로 Garry Point Park와 West Dyke Trail이 있는데, 햇빛이 귀한 밴쿠버에서 햇빛을 받으며 걷는 장소로 추천합니다.
  • Vancouver Island (Victoria)
    밴쿠버 섬의 수도인 빅토리아는 페리를 타고 3시간, 페리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U-pass로 버스 결제가 되지 않으니 현금이나 Umo app을 다운받는 걸 추천합니다. 밴쿠버 섬에는 아름다운 부차트 가든(Butchart Gardens),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의사당, 그리고 영국풍의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1박 2일 여행으로 추천됩니다.
  • Stanley Park
    밴쿠버 다운타운 인근의 대표적인 도심 공원입니다. 시월드처럼 바다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Seawall)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밴쿠버 수족관(Vancouver Aquarium), 토템폴, 장미정원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로 Stanley Park를 도는 데 1시간 ~ 2시간 정도 걸리니 공원 입구 근처의 자전거 대여점에서 2시간 대여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Deep Cove
    노스밴쿠버의 조용한 항구 마을로, 카약을 타거나 Quarry Rock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지역 명물인 Honey's Donuts도 놓치지 마세요.
  • White Rock
    백사장과 긴 부두, 철도 옆 해변 풍경으로 유명한 소도시입니다. 해산물 식당과 카페가 즐비하고, 바닷가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어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5. 안전 관련 유의사항

 1) 대마 관련 사항

 캐나다는 19세 이상 성인의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했지만, 외국인·유학생의 경우에는 이민법과 학교 규정에 따라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국적자는 해외에서 대마초를 사용하더라도 한국 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 위반 — 해외에서의 사용도 처벌 가능) 귀국 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입국 시 조사 또는 형사처벌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2) Downtown Eastside

밴쿠버는 안전한 도시지만, East Hastings Street 근처는 노숙자, 약물 중독자, 정신질환자들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이라 관광이나 산책 목적의 방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밤 시간에는 해당 지역을 절대 혼자 걷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거리에 스투시 등 옷가게가 많아 자주 들릴 수 있으므로 가실 때는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실제로 길가에서 컴퓨터 본체를 던지고 욕을 하는 남성을 본적이 있습니다.

 

Ⅵ.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는 소감

UBC에서의 한 학기는 제 전공 분야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학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실제 실험 기반의 수업과 활발한 교수–학생 간의 소통은 학습에 대한 제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했고, 영어 사용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적응하며 생활한 경험은 앞으로의 진로와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학문적·개인적 성장은 단순한 한 학기의 경험을 넘어, 제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