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소개
교육
연구
입학
대학생활
소통광장
Water Weaves
참가 부문
하드웨어 디자인
학과
건축학과
팀명
김나현
신청자 이름
물은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개인을 공동체로 연결하는 효과가 있다. 과거 우물가에 물을 뜨러 사람들이 모이면서 이웃간의 자연스러운 관계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도시 속의 물은 1900년대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시행된 하천복개사업으로 대부분이 지하로 매립되었고, 상하수도의 보급으로 인해 사람들이 물을 이용하는 방식이 개인적으로 바뀌었다. 물가 주위로 모이던 사람들이 하천을 복개하며 도시 속 타인을 우연히 만날 수 있는 도시적 장치가 부족해졌다. 물의 물질적이고 사회적인 특성을 이용해 변화한 사람들의 생활양식에 맞춰 타인과 마주칠 수 있는 새로운 휴게공간을 제안한다.Water Weaves는 용산공원과 해방촌의 경계에 위치한다. 용산은 여러 국적의 외국인과 성 정체성, 나이대 등 다양한 개인이 살고있는 곳이다. 각기 다른 정체성과 개성을 지닌 사람들의 동네에 이웃과 마주칠 수 있는 접점을 만들며 다양한 개인을 연결한다. 용산공원은 100여년 동안 담장과 철조망으로 폐쇄된 공간이었다. 용산공원의 개방에 더불어 단절되었던 주거지와 공원을 연결하고자 한다.물의 흐르는 특성을 공간에 적용하기 위해 원형의 파이프와 다양한 높이차를 이용했다. 원형의 파이프는 사각형과 달리 물을 남김없이 흐를 수 있게하는 효율적인 형태이다. 파이프의 높이차로 인해 흐르는 물의 속도가 달라지며 물이 담긴 공간의 사람들의 행위가 달라진다. 떨어지는 물에서는 바람을 느끼며 전망하고, 느린 물에서는 물소리를 들으며 잠시 쉬어간다. 고여있는 물에서는 몸을 담구며 휴식을 취한다. Water Weaves를 통해 현재 이웃간의 단절된 관계에서 과거 물가 주위로 모이던 공동체를 자연스럽게 회복하기를 기대한다. 과거 필요에 의해 물가주위로 모이던 사람들은 현대 물질적 특징이 재미있는 물로 모이고 마주치는 이웃과 가볍게 인사하며 공동체를 서서히 회복한다.
나의 의견
댓글 0 건
담당부서학생행정실
전화번호880-2277